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커피교육연구원 주최로

서울 국제 커피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첫째날에는 Laos & Korea Day로 구성되어 SOMLIT 라오스 농림성 국장과

KHAMSAVANG 라오스 농림업대학 학장이 강사로 나와  라오스 커피 재배현황과

수출, 라오스 커피 교육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아직은 생소한 라오스 커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라오스 볼라벤에서 클럽그린 커피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최한용 대표의

생생한 현장경험에 바탕한 커피재배와 생산에 대한 강의는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 라오스 커피현황과 더불어 한국의 커피시장에 대해 (주)카파 INC 손삼호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는 커피시장의 허와 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날은  Italy & Korea Day로 이탈리아에서 커피 마에스트로 가문으로 지정된  Simone Checcucci 2세가

강연을 하였다. 에스프레소 커피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의 에스프레소 커피에 대한 중요성과

에스프레소 커피의 소비와 생활에 대한 강연은 커피 문화에 대한 값진 간접 체험의 기회를 갖게 해주었다.

이어 (주) 커피헌터의 서진원 대표는 한국 바리스타의 미래라는 주제로 급증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수에 따른

다양한 커피 직업군과 단순한 커피제조가 아닌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을 강조하였다.

자리가 부족한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커피에 대한 열정만큼은 매우 뜨거웠으며, 이러한 열정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커피문화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양한 계층의 세미나 참석자들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좀 더 자주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