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적을 퇴치하는 올바른 보관방법은?


커피의 적을 퇴치하는 올바른 보관방법은?


요즘 거리를 유심히 보면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들이 눈에 띄게 많다. 이런 커피 전문점이 평일부터 주말까지 일주일 내내 많은 사람으로 만석을 이룬다는 사실.

예전까지만 해도 음식과 디저트를 주는 카페가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카페를 즐겨 찾던 사람들마저도 커피전문점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어둠침침한 카페보다는 따뜻하고 포근한 백열등 조명 아래 바리스타들이 달콤한 커피를 만들어내는 에스프레소 전문점이 단연 대세. 대학생, 직장인, 중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 곁들며 먹거나,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즐겨 마시고 있다.

여전히 원두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일명 '원두커피'(드립식 커피)나 커피가루-설탕-프림이 적절히 혼합된 커피믹스가 인기다. 하지만 요즘 들어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한국의 커피 문화를 이끌고 있다.

에스프레소의 열풍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원두커피 팩을 사거나 원두커피를 가루로 만드는 그라인딩 기계와 커피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 이는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커피의 습성이나 원두커피를 보관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에 커피전문점 '카페이탈리코(www.cafeitalico.com)'의 최희돈 이사는 "원두커피는 햇빛, 수분, 산소에 특히 민감하며, 개봉 후엔 7일~14일의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보편화되고 현명한 원두커피 보관법을 제시했다.

커피의 적 산소와 수분!

커피는 특히 산소에 약하다. 커피를 분쇄하고 나서는 커피의 작은 입자들이 산소와 쉽게 결합해 산패된다. 그러므로 특히 보관법에 유의할 것.

분쇄된 원두커피 팩을 살 경우에는 밀폐된 유리병에 넣거나 팩을 밀봉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 유리병에 가루 형태의 원두커피를 넣으면 뚜껑을 열고 닫는 일이 빈번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유리병에 꽉 찬 커피가루가 없어질수록 그만큼 차지하는 공기의 층이 두꺼워져 커피가 산패하게 되는 것이다.

커피는 산소와 더불어 수분에도 약하다. 따라서 밀봉해서 냉장실이나 냉동실 보관은 피할 것. 일반 사람들은 원두커피 팩을 구입한 후 포장지를 밀봉한 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두커피 팩을 사용하고 나서 다시 냉장고에 넣게 되면 접촉된 수분 때문에 향을 잃게 된다. 따라서 한번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 꺼낸 원두커피 팩은 냉장실과 냉동실이 아닌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

이처럼 커피가 산소와 햇빛, 그리고 수분에 약하다는 것만 숙지한다면 보다 신선하고 깊은 향과 맛을 내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코에서는 커피보관법을 생략한 특별한 커피를 제시했다.

'카페이탈리코' 정진서 대표는 "원두커피를 완벽하게 보관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손이 제법 가는 작업이다. 이에 카페이탈리코는 쉽게 산화되는 원두를 그라인딩과 탬핑과정 없이 캡슐커피를 내놓았다"며 "직접 자체 제작한 전용머신에 캡슐을 장착한 후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손쉽게 집에서 풍부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이탈리코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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