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홍차, 녹차가 뇌졸증 위험을 낮춰준다.


커피와 홍차, 녹차가 모두 뇌졸중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의대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박사는 40살 이상 9,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뇌졸중과 미니 뇌졸중인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기간중에 5%가 뇌졸중, 30%가 미니 뇌졸중이 발생했는데,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신 그룹은 뇌졸중이나 미니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9%로 매일 한두잔 마신 그룹은 5%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대학의 애럽박사는 19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 9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홍차나 녹차를 하루 석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1잔 이하 마시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애럽박사는 홍차와 녹차의 이런 효과를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홍차와 녹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태아닌이 뇌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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